협의회 역사

상지대학교 교수협의회 역사 HISTORY

 

상지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언제나 교수의 양심에 따라 대학의 대학 운영에 관한 연구와 개발에 힘쓰며 대학 민주화와 자율화를 추구함으로써 상지대학교의 진정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원주대학이 경영부실 상태에 빠지자, 1974년에 관선이사(당시 문교부장관은 민관식)가 파견되었으며 이 때 관선이사로 파견되어 온 김문기씨가 관선 이사장에 부임하면서 원주대학을 폐교시켰다. 그리고 학원 명칭을 청암학원에서 상지학원으로 바꾸고, 대학 명칭을 상지대학으로 바꾸면서 우산동 캠퍼스 시대가 시작되었다.

상지대학으로의 개명 초기 구 원주대학 교수들은 대부분 쫓겨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어려움 속에서도 상지대학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여러 번 있었지만 구 재단의 전횡과 일부 친인척의 비리 등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결국 1992~1993년 언론으로부터 사학재단의 모든 비리 형태가 다 모여 있는 대학이라는 오명을 얻으면서 그 실체가 확인되기에 이르렀다.

족벌 재단에 대한 학생들의 반대투쟁과 시위가 해마다 일어났고, 이를 무마하기 위한 회유와 협박 등도 다반사였다. 대표적인 사건이 교수 채용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해명하라고 본관에서 농성 중이던 학생들을 해산시키기 위하여 불온비리를 의도적으로 만들어 뿌린 “용공조작사건”이 있었다. 당시 상지대학은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다. 많은 교수들은 재단의 교수 임면에 관한 권한 때문에 제대로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도 없었다.

참담한 심경으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던 일부 교수들이1989년교육 정상화와대학 민주화를 위하여교수협의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재단은 교수 재임용 탈락을 여러 차례 시도하고, 교수들을 개인적으로 협박, 회유하는 등 교수협의회의 와해를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수협의회 회원 교수들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비리 재단의 압력 속에서도 ‘진실은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김 전 이사장이 구속되고 교육부는 관선이사를 파견함으로써 대학민주화의 길이 열렸다.

교수협의회는 구성원들과 힘을 합하여 1993년 가을 김찬국 교수를 제1대 민주총장으로 모셔오는 등 대학민주화를 강력히 추진하였다. 구재단의 사주를 받은 관선이사진과 구재단 측근의 몇몇 교수들이 민주총장을 해임하는 등 퇴행적인 사태들도 있었지만 대학민주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1999년에는 한완상 총장님을 제2대 민주총장으로, 그리고 2001년에는 강만길 총장님을 제3대 민주총장으로 모시고, 2005년에는 김성훈 총장님을 제4대 민주총장으로 모시고, 2009년에는 유재천 총장님을 제5대 민주총장으로 모시게 되었다.

대학 민주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민주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상지대학교가 민주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짐으로써 국내 대부분의 대학에서 상지대학교 교수협의회는 대학민주화의 모범사례로 불리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2003년 12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그동안의 정상화 노력을 인정받아 상지학원 정이사 체제가 출범하게 됨으로써 한국 대학교육 역사상 큰 획을 긋는 기념비적 성과를 얻게 되었다.

2014년 김문기씨가 총장으로 선임된 이후 상지대학교의 파행적인 운영과 구성원 탄압으로 다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6년 10월 대법원 판결에 의해 김문기 구재단 체제가 무너지고 임시이사가 파견되었고, 우여 곡절 끝에 2017년 8월 4일 현 이사회가 선임되면서 상지대가 다시 민주적인 대학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1989년 20여명의 교수들이 교육정상화와 대학 민주화를 위해 설립한 교수협의회는 전체 전임교수 238명 중 제29기 집행부와 회원 173여명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상지대학교 교수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발전하였다. 교수협의회가 앞장서서 교직원들의 봉급 중 일부를 기부하여 “재단법인 상지발전기금재단”을 설립하여 대학의 정상화에 노력하는 등 대학의 주체로써 당당히 자리 잡았다.

교수협의회는 교육의 주체이자대학경영의 주체이며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가진상 지대학교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교수협의회는 대학의 건학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대학 전반의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교수들의 합리적인 의사를 수렴하여 대학 당국과 이사회에 건의하는 자발적, 민주적, 주체적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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