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반려묘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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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맷지 조회 4회 작성일 2020-10-22 19:39: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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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장례절차와 방법들.

#윤샘의마이펫상담소 #수의사 #윤샘
국내 현행법상 애완동물을 땅에 묻는것은 불법입니다.
자신의 땅에 묻는것 역시 불법입니다.
내용에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내 한쪽이던 강아지 고양이가 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장례방법을 선택해야 후회가없는걸까요?
그 여러 장례절차의 방법을 설명해봤습니다.

윤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y.pet.clinic/
광고 및 보호소RAY후원문의: hong.jun.yoon@gmail.com

종로구에서 월드펫 동물병원을 20년째 운영중입니다.
소율 :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스톤을 만들었는데요...
스톤자체를 묻어주어도되나요...?
최지영 : 유튜버님..영상잘보고갑니다
최악인놈들은죽어없어지길
저는어제장례식을치뤘는데
처음에불법업체에걸려서.
다시집으로온후.정식업체인지
불법업체인지.조회가가능한
싸이트를알게되어.거기서알아보고갔네요
참고로동물병원에서도.불법업첼연결해주는
불법중간업자회사들과손잡는곳도있으니!!
무턱대고.다니시던동물병원에서
추천해준다고해서무적건믿고가진마세요!!!!
그리고불법업체는특히나.아이만보낼경우
여러아일같이하고.막다룬다고합니다..다리만
거꾸로잡아서던져넣기등등.아이를병원에서
데려갈땐조심스럽게상자에넣어데려가는척하고
차에가선.그상잘다음아이한테도써야하니까
시신만꺼내서트렁크구석에.다른아이들이랑.층층이쌓아서놓기도하고.화장후집으로돌아올때도
내아이가아닐확률도크다고하네요..이게근데
불법업체만이아니라.합법업체도이런곳이
많니봐요 ..ㅠ꼭!!!!!같이가시고.눈으로직접
아이가들어가는것과.나오기5분전에말해달라하고
문열기전에가서.나오는장면까지보세요
불법업체:펫마루.굿바이엔젤(제가낚인곳.저한테쌍욕했고.그리움장례식장이란.다른곳으로
데려가려해서.중간에집으로돌아가겠다했어요)
그외에도많으니.조심하시고.네이버에싸이트가떠도.불법이더많으니.모두조심하세요
★합법싸이트인지조회해보는곳→"한국동물장례협회" 의심가시면여기들어가셔서.꼭조회해보시고
가세요.조회했는데안나오면.불법인거에요!!
본인이안키우셔도.주위에동물아이들을
키우시는분들이계시다면.꼭!!!!!!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늘에아이를보낸분들이모여
서로애도해주고.위로해줄수있는방을만들었어요
좀전에만든방이라.아직아무도없네요
영상보시는분중에이방에들어오실분계실꺼같아
올려봅니다
https://open.kakao.com/o/guuaiFrc
감자 : 강아지 시체를 직접 가져간다면 어떻게 가져가야되나요?
alliswell1511 : 아가 떠날때 울고 염할때 울고 화장할때 울고
유골 보여줄때 울고 아가물건 정리할때 울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슬픔이었어요
일주일은 유골함 안고 내내 울었지만 지금은
유골함 보고 미소 지어요 엄마 힘낼게 하면서..
나래기사 : 최고내요 선생님 경제적으로 부담 안주는 센스있는 말씀 감사드려요 돈이 부담스러웠거든요
알죠♡ : 윤쌤의 건강한 사고방식에 따뜻함을 느끼고 가요!
AH Cho : 아직 아가 입양하기 전인 랜선집사인데 왜 눈물이 나는지ㅠㅠㅠㅠ 제가 선듯 아이를 데려오지 못하는 이유ㅠ 중에 하나가 바로 이별 때문이에요ㅠㅠ
HyeJun Jung : 으으 ㅠㅠㅠㅠ 알아야 하는 정보라 펑펑 울면서 끝까지 봤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ㅠㅠㅠㅠ 애기는 무릎에서 자고 있는데 얘릉어떠케 보내요우ㅜㅜㅠ ㅠㅠ ㅠㅜ ㅠㅠㅠ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룰루베이베러블리 : 예전에 티비방송에서 화장할때 과정 안보여주는 장례업체는 시신 바꿔치기해서 다른 동물 분골 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시신 따로 빼서 여러마리 모아서 화장시키려고. 너무 슬퍼서 차마 못보겠더라도 꼭 과정 지켜보세요.
Jin _ : 알아야하지만 알아보기 망설여지는 주제였는데,, 이렇게 설명해주시니까 좋네요. 감사합니다!

<10>고양이 장례업체 에서 겪은일 ※화남주의!

안녕하세요
이번영상은 아이를 무지개로 보낼때 알아야 하는 영상중
세번째 이야기,
장례업체, 화장할때 필요한 이야기들을 해봤어요.
특히 제가 직접 겪으면서 일어난
일들을 위주로 얘기해드려봤어요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갖고
장난치는 업체들이 없어지면 좋겠어요.

오늘도 영상을 봐주신 여러분들
너무감사합니다 !

심콩 구독자여러분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
이보이 : 웃긴게 유튜버가 추천한 장례업체가
기존업체들의 화장비의 비해 비싼
30만원? 보통 19~25사이인데
당연 비싼곳인데 서비스적으로나
직원들의 태도가 당연히 비교될수밖에

장례업체여도 엄연히 매출올라야 운영이 되는곳이니 당연 영업적으로 움직일수밖에...

관,수의 좋은유골함 물론 누구나하고싶지만
주머니사정도 생각해야하니
화장만 하시면 그냥 자기가 잘보낼수있도록 나름 잘보내준다고 생각하면 될듯
뭐 서비스를바라거나 주위직원들이 뭔말을하든 신경안쓰면될듯 합니다

"도와드릴게 없네요" 이것도
화장만 하신다고 하니 뭐 준비해드릴게 없으니 그런식으로 얘기한거니 어떤식으로 받아들이냐의 따라 달라질듯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장례를치루고
좋은것못해줘도 장례의 필요한
최소한의 어느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이드네요
은갱 :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눈물이 나오네요 혹시 .. 영상에서 좋았던 곳이 있다고 하셨는데 장소 좀 알수있을까요? 제발 좀 알려주세요
남쑈 : 잘 보고 가요~~
영상 참고해서 훗날에 참고할게요~
토끼똥꼬털 : 저희는 아이 가고 화장한뒤에 유골함 납골당에 놔두거나 목걸이 구슬로 만들어서 보관할려고요
프리티정 : 저는 아이를 보낸지 5개월 되엇습니다
홍보는 절대 아니구요 펫xxxx에서보냈습니다
강아지가 집에서 갔는데...새벽부터 픽업오셔서
(참고로 부산이구요) 절차부터 ...특히 사후 관리 너무 잘해주세요...힘들지만 우리아이 잘지내고있다는 마음에 불안한맘 덜고 잘지냅니다 감사합니다
999 k : 단체화장은 좀 그럴것같네요
다른아이랑 유골이 섞이는거잖아요
돈이 조금 들더라도 개인화장이나을것같네요
사람도 여러사람과 함께하지는않잖아요
동물이라고 내가 사랑했던아이
함부로 대하고싶진않네요
망고 : 매장은어떻게생각하세요...? 불법이라지만 여유가되지않아 양지바르고 해잘뜨는곳에 묻어주고왔는대 너무죄책감들고 죽고싶어요 혹시라도 야생동물이파내진않을까 몇일째 눈물만나네요 이쁨받을줄알고사회성좋은아이를 찬바닥에혼자두는거같아 너무속상하고 힘듭니다 제가정말잘한걸까요 우리애가 절원망하겠죠 주인잘못만나 짧게살다간것도억울한대매장이라니 너무슬퍼요...밥도안넘어가고 정말정말보고싶고힘드네요...
도담도담 : 햄스터가 어제 해씨별로 갔는데 진료받은 동물병원에서 5만원 내면 업체로 이동해서 화장하고 그런다는데 그후에 문자만 온다는데 믿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내일 가는데 불안해 죽겠습니다.. 리뷰도 없고.. 화장되는 장면이나 장소를 보지도 못한채.. 믿고 맏겨도될지.. 불안하 죽겠어요..
최지영 : 유튜버님..영상잘보고갑니다
최악인놈들은죽어없어지길
저는어제장례식을치뤘는데
처음에불법업체에걸려서.
다시집으로온후.정식업체인지
불법업체인지.조회가가능한
싸이트를알게되어.거기서알아보고갔네요
불법업체:펫마루.굿바이엔젤(제가낚인곳.저한테쌍욕했고.그리움장례식장이란.다른곳으로
데려가려해서.중간에집으로돌아가겠다했어요)
그외에도많으니.조심하시고.네이버에싸이트가떠도.불법이더많으니.모두조심하세요
★합법싸이트인지조회해보는곳→"한국동물장례협회" 의심가시면여기들어가셔서.꼭조회해보시고
가세요.조회했는데안나오면.불법인거에요!!
본인이안키우셔도.주위에동물아이들을
키우시는분들이계시다면.꼭!!!!!!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늘에아이를보낸분들이모여
서로애도해주고.위로해줄수있는방을만들었어요
좀전에만든방이라.아직아무도없네요
영상보시는분중에이방에들어오실분계실꺼같아
올려봅니다.유튜버님우시니깐..저도마음이
먹먹했네요순간...유투버님꼭들어오세요
https://open.kakao.com/o/guuaiFrc
박정균 : 단체화장 폐기물소각장이란걸. 봤는데요

내 고양이의 장례식 My cat's funeral

내 밤여우 야호는 요즈음 무척이나 행복해했고, 마지막 이틀간은 식욕이 돌아 그간 못 먹던 간식을 죄다 맛보았고, 밥을 달라는 땡깡도 오랜만에 피워봤으며 그릇 가득 채운 밥을 싹싹 먹어치우기도하고, 좋아하는 이모들이 모두 한번씩 야호를 만나러 와주어 즐거워했고, 어린시절 이후 처음으로 아부지 무릎에 붙어 어리광도 부려보고, 나와 헤어지는 순간에도 오래 힘들어하지 않고 그렇게 갔습니다.

고양이도 사람도 대다수가 뜬 눈으로 삶을 마감한다는 걸 예전에는 몰랐죠.
그리고 뜬 눈에 입조차 다물지 못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고 떠나보낸 녀석이 얼마나 가슴에 아픈 못이 되어 박히는지도, 겪어보고서야 알았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듯 한 번의 손길에 눈을 감지도 못하고, 벌어진 입에서는 혀가 흘러나오고. 시간이 흐르면서 아래위로 체액이 흐르기도 합니다.
더운 계절에 하루가 넘도록 화장을하지 못하면 위장에 들어있는 것들이 부패해 부풀어오르기도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따뜻하고 보드라왔던 몸은 또 얼마나 빨리 차갑게 굳어지는지...

언젠가부터 이런 기억을 가지고 사느니 슬퍼할 시간을 뒤로 미루기로 결심했습니다.
반려동물 화장터에서 해주는 염, 염은 화장터에서 하는 게 아니었어요.
내 품에서 화장되는 순간까지의 시간을 아픈 기억으로 남기지 않으려면 스스로 해야하는 거더라고요.

야호가 떠나고서, 마지막 숨 떠난 몸이 굳어지기 전에 편안한 자세로 곱게 뉘여주고서 입가를 정돈하고, 눈이 제대로 감겨질 때까지 오래도록 쓰다듬으며 여러가지 말들을 속삭여주던 긴지 짧은지 모를 시간 뒤에, 엉덩이며 입가에 묻은 오물들을 털어내고 물수건으로 한참을 공들여 올올이 닦아주고, 그간 그루밍을 하지 못해 떡진 털을 풀어가며 곱게 빗기고 또 빗겨 이모들 맞이 단장을 다 마치고서야 친구들에게 야호가 떠났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야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친구들이 올 때까지는 야호의 마지막 오줌으로 흠씬 젖은 침구를 걷어내어 줄 세워 세탁을하고, 매일 매 순간 하던 일이지만 이제는 할 일이 없을, 야호의 분변으로 더러워진 바닥을 구석구석 손걸레질하고 벽과 문과 가구들도 모두 닦으며 청소를 했고, 자꾸만 야호 곁에 붙어있으려는 동고비를 말려가며 고양이들에게 인사를 시키던 즈음에 도착한 친구들과 가까운 꽃시장에 나가 장을 봐다가 야호가 타고 갈 꽃바구니를 가득 채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추억과 위로도 함께 나눴습니다.

야호에게 어울리는 꽃들로 손님맞이 단장을 해주고, 야호와 어울리도록 집안을 정돈하고, 야호와 어울리는 옷을 차려입고서, 야호가 좋아하는 이모들과 함께 꾸민 꽃바구니를 안고 나갔다가 꽃만 남은 바구니를 안고 돌아왔어요.

슬픔을 미뤄놓는 이유가 또 하나 있죠.
다묘 가정에서 누군가 먼저 죽었을 때, 반려인은 마음껏 슬퍼할 수 없어요. 그 슬픔은 오롯이 우리만의 것이 아닙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떠난 녀석의 사진을 수백장씩 찍어대고, 평소와 똑같이 감정 동요를 보이지 않고, 방문한 친구들조차 평소대로 웃어주고 떠들어주고... 아직은 안되요.

남겨진 녀석들 중 먼저 떠난 녀석과 애틋한 관계였을수록, 앙숙이었더라도 맞수를 잃은 박탈감에, 삶의 의지를 잃는 고양이들이 적지 않다는 걸 직접이든 간접이든 겪어본 사람은 그 공포를 알겁니다.

노환이던 메이는 버티고 버티다가 유선종양을 앓던 동갑내기 여동생 나오미가 죽은지 4시간만에 뒤를 따랐고, 내가 고양이 조카라 부르는 녀석들 중에도 이렇게 하나가 떠난 뒤 며칠 혹은 한두달 사이에 뒤를 따른 녀석들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이런 일이 드물지 않다는 걸 아는 우리들은 누군가의 부고를 들으면 남겨진 반려인을 걱정하는 만큼이나 남겨진 고양이들을 걱정하며 아무리 괴로워도 충격과 슬픔에 힘겨워한다는 걸 고양이들에게 들키지 말자는 격려와 응원을 주고받습니다.
슬픔과 상실감, 박탈감을 겪을 고양이들이 곁에 남아있는 한, 아직은 안됩니다.

야호가 떠난지 2주가 되는 지금은 남은 여섯마리 모두 안정을 찾았어요.
조금만, 이 안정이 조금만 더 유지된 뒤에, 그때는 저도 마음껏 슬퍼할 수 있어요.
그땐 미뤄뒀던 슬픔에 나 혼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일 없도록 고양이들이 위로해 줄 거고요.
그럴 거에요, 그래왔고요.
어쩌다고양이 : 내 밤여우 야호는 요즈음 무척이나 행복해했고, 마지막 이틀간은 식욕이 돌아 그간 못 먹던 간식을 죄다 맛보았고, 밥을 달라는 땡깡도 오랜만에 피워봤으며 그릇 가득 채운 밥을 싹싹 먹어치우기도하고, 좋아하는 이모들이 모두 한번씩 야호를 만나러 와주어 즐거워했고, 어린시절 이후 처음으로 아부지 무릎에 붙어 어리광도 부려보고, 나와 헤어지는 순간에도 오래 힘들어하지 않고 그렇게 갔습니다.

고양이도 사람도 대다수가 뜬 눈으로 삶을 마감한다는 걸 예전에는 몰랐죠.
그리고 뜬 눈에 입조차 다물지 못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고 떠나보낸 녀석이 얼마나 가슴에 아픈 못이 되어 박히는지도, 겪어보고서야 알았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듯 한 번의 손길에 눈을 감지도 못하고, 벌어진 입에서는 혀가 흘러나오고. 시간이 흐르면서 아래위로 체액이 흐르기도 합니다.
더운 계절에 하루가 넘도록 화장을하지 못하면 위장에 들어있는 것들이 부패해 부풀어오르기도하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따뜻하고 보드라왔던 몸은 또 얼마나 빨리 차갑게 굳어지는지...

언젠가부터 이런 기억을 가지고 사느니 슬퍼할 시간을 뒤로 미루기로 결심했습니다.
반려동물 화장터에서 해주는 염, 염은 화장터에서 하는 게 아니었어요.
내 품에서 화장되는 순간까지의 시간을 아픈 기억으로 남기지 않으려면 스스로 해야하는 거더라고요.

야호가 떠나고서, 마지막 숨 떠난 몸이 굳어지기 전에 편안한 자세로 곱게 뉘여주고서 입가를 정돈하고, 눈이 제대로 감겨질 때까지 오래도록 쓰다듬으며 여러가지 말들을 속삭여주던 긴지 짧은지 모를 시간 뒤에, 엉덩이며 입가에 묻은 오물들을 털어내고 물수건으로 한참을 공들여 올올이 닦아주고, 그간 그루밍을 하지 못해 떡진 털을 풀어가며 곱게 빗기고 또 빗겨 이모들 맞이 단장을 다 마치고서야 친구들에게 야호가 떠났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야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는 친구들이 올 때까지는 야호의 마지막 오줌으로 흠씬 젖은 침구를 걷어내어 줄 세워 세탁을하고, 매일 매 순간 하던 일이지만 이제는 할 일이 없을, 야호의 분변으로 더러워진 바닥을 구석구석 손걸레질하고 벽과 문과 가구들도 모두 닦으며 청소를 했고, 자꾸만 야호 곁에 붙어있으려는 동고비를 말려가며 고양이들에게 인사를 시키던 즈음에 도착한 친구들과 가까운 꽃시장에 나가 장을 봐다가 야호가 타고 갈 꽃바구니를 가득 채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추억과 위로도 함께 나눴습니다.

야호에게 어울리는 꽃들로 손님맞이 단장을 해주고, 야호와 어울리도록 집안을 정돈하고, 야호와 어울리는 옷을 차려입고서, 야호가 좋아하는 이모들과 함께 꾸민 꽃바구니를 안고 나갔다가 꽃만 남은 바구니를 안고 돌아왔어요.

슬픔을 미뤄놓는 이유가 또 하나 있죠.
다묘 가정에서 누군가 먼저 죽었을 때, 반려인은 마음껏 슬퍼할 수 없어요. 그 슬픔은 오롯이 우리만의 것이 아닙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떠난 녀석의 사진을 수백장씩 찍어대고, 평소와 똑같이 감정 동요를 보이지 않고, 방문한 친구들조차 평소대로 웃어주고 떠들어주고... 아직은 안되요.

남겨진 녀석들 중 먼저 떠난 녀석과 애틋한 관계였을수록, 앙숙이었더라도 맞수를 잃은 박탈감에, 삶의 의지를 잃는 고양이들이 적지 않다는 걸 직접이든 간접이든 겪어본 사람은 그 공포를 알겁니다.

노환이던 메이는 버티고 버티다가 유선종양을 앓던 동갑내기 여동생 나오미가 죽은지 4시간만에 뒤를 따랐고, 내가 고양이 조카라 부르는 녀석들 중에도 이렇게 하나가 떠난 뒤 며칠 혹은 한두달 사이에 뒤를 따른 녀석들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이런 일이 드물지 않다는 걸 아는 우리들은 누군가의 부고를 들으면 남겨진 반려인을 걱정하는 만큼이나 남겨진 고양이들을 걱정하며 아무리 괴로워도 충격과 슬픔에 힘겨워한다는 걸 고양이들에게 들키지 말자는 격려와 응원을 주고받습니다.
슬픔과 상실감, 박탈감을 겪을 고양이들이 곁에 남아있는 한, 아직은 안됩니다.

야호가 떠난지 2주가 되는 지금은 남은 여섯마리 모두 안정을 찾았어요.
조금만, 이 안정이 조금만 더 유지된 뒤에, 그때는 저도 마음껏 슬퍼할 수 있어요.
그땐 미뤄뒀던 슬픔에 나 혼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일 없도록 고양이들이 위로해 줄 거고요.
그럴 거에요, 그래왔고요.
cho bo : 보던내가다눈물난다ㅠㅠ
이승재TV : 으아 멩붕온다 ㅠㅠ
자두인간 : 장례식영상에 광고넣는게 더 레전드
삐꽥neon : 저는 오늘 제가 밥주던 길고양이가 죽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죽은 삼색이.. 우리 삼색아, 내가 죽으면 천국에서 만나자..
저는 오늘 울었습니다. 이영상 시작하자마자 그 고양이를 보며 저는 울음이 터졌습니다ㅠㅠ
그리고 삼색이는 새끼고양이 (약한살)인데다, 교통사고로 피를 철철 흘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제가 삼색이가 죽는모습을 직접봤다면 자살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장례식 해볼게요..
일루미나티 : 1주일전에 고양이 산에 묻었는데 고양이 배고플가바
계속 산에 가서 사료주고옴.
거기 옆에 앉아 2시간 공부하고 내려오는데
집중이 아주 잘됨.
울 고양이가 내가 아주 중요한 때인거 알고 도와주는거 같음
cherishpet : 죽었던 내강아지 기억나네....
BR보리 : 고양이 장례식 치루고 나면 사료그릇이랑 배변통볼때 진짜 너무 서러움....내 새끼한테 괜히 미안해지는마음......
YoRo Gaming : 세상에서 가장 이쁜 우리 콩이..
형이 5년 동안 많이 못 놀아줘서 미안해..
형이 더 잘했어야 했는데..
계속 콩이 생각나서 슬퍼..
항상 형 꿈에 나와주고
야옹이 별 에서는 밥 잘 먹고 친구들 이랑 사이좋게 지내!!
사랑해 울 콩이!!
배리 : 다만 운거아니지

... 

#안양 반려묘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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